KIA도, SSG도 소극적으로 관망… 박세혁 행선지, 창원으로 가닥 잡나

KIA도, SSG도 소극적으로 관망… 박세혁 행선지, 창원으로 가닥 잡나

꽃돼지81 0 60 11.23 08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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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에이전트(FA) 시장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역대급 '포수 시장'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. 예상보다 빠르게 선수들이 이동했고, 거액 계약도 속출했다. 이제 관심을 모으는 건 박세혁(32)의 거취다.

21일과 22일은 포수 FA들의 이적 소식이 야구판을 뒤덮었다. 강민호(삼성) 이적 이후 지속적인 포수 문제에 시달렸던 롯데가 먼저 칼을 뽑아 들었다. 이번 포수 FA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에 계약했다. 유강남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 LG는 발 빠르게 방향을 다시 잡았다. KIA에서 나온 박동원과 4년 총액 65억 원에 계약하며 일단 공백을 메웠다.

22일은 절정이었다. 두산이 4년 전 떠나보낸 양의지를 4+2년, 6년 최대 152억 원에 잡으며 화룡점정을 했다.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세 명의 포수가 이틀 사이에 모두 이적을 한 것이다. 자연히 팀별 전력 판도도 요동치고 있다.

이제 관심을 모으는 건 박세혁의 거취다.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두산은 박세혁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. 실제 두산도 더 이상의 FA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. 어느 팀이냐, 어떤 조건이냐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박세혁 또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.

롯데‧LG‧두산은 각각 포수를 영입하면서 더 이상 이 포지션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전망이다. 여기에 삼성은 강민호와 김태군이, kt는 장성우, 키움은 이지영, 한화는 최재훈이라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다. 네 팀이 박세혁을 영입하는 건 중복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. 이렇게 7팀은 가능성이 떨어진다.

박동원이 이적한 KIA, 올해 우승은 했지만 포수 문제가 거론된 SSG를 후보로 뽑을 수도 있다. 그러나 분위기는 정반대다. 박동원에 베팅을 한 KIA는 일단 포수 시장은 관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. SSG는 박세혁에 큰 관심이 없는 상태다. 두 팀 역시 적극적인 상황은 아닌 셈이다.

그렇다면 남은 팀은 하나, 양의지를 잃은 NC다. 당장 양의지의 이탈로 포수 포지션에 큰 구멍이 뚫렸다. 주전으로 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하나도 없다.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대비하려면 반드시 포수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 뽑힌다. 박세혁은 양의지 이적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.

실제 시장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들은 "박세혁의 NC행 가능성이 높다"고 점치고 있다. 어느 정도 조율도 끝나 있다는 시선까지 있다. 박세혁까지 이적한다면 내년 10개 구단의 주전 포수가 네 팀이나 바뀌게 된다.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도 흥미로워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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